내용요약 12월 19일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시상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 홍명보(왼쪽) 감독과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 우상혁. /울산 현대·용인시 제공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 홍명보(왼쪽) 감독과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 우상혁. /울산 현대·용인시 제공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과 우상혁(26)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올해 신설한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연맹은 지난달 31일 회장단 추천을 받아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 후보들을 선정했다. 2일부터 이틀간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과 우상혁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울산 현대를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선수들을 지휘하며 17년 만에 울산 현대에 K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홍 감독은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지난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 높이뛰기에서 2m36m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벌어진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종구 회장은 "연맹에서 올해부터 가장 빛난 지도자와 선수들을 위해 상을 마련했다"라며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홍명보 감독과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체육기자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의미가 더 클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과 우상혁은 12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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