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트 나이트 215 / UFC 인스타그램 캡처
UFC 파이트 나이트 215 / UFC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0일(한국시간) 예정됐던 데릭 루이스와 세르게이 스피박의 UFC 파이트 나이트 215 메인 이벤트가 루이스의 건강상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

UFC는 메인 이벤트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루이스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겨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루이스의 질환은 코로나 및 체중 감량과 관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급 랭킹 7위인 루이스는 UFC 17승을 거둔 배테랑 파이터다. 7월 열린 UFC 277에서 랭킹 11위였던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에게 1라운드에 TKO 패배를 당한 그는 스피박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경기가 취소돼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1995년생인 스피박은 체급 랭킹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렉 하디와 아우구스토 사카이를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루이스와 뜨거운 승부를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메인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UFC는 케네디 은제츠쿠와 이온 쿠텔라바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두 사람의 경기에서는 은제츠쿠가 2라운드 1분여만에 KO 승리를 거두며 UFC 2연승을 내달렸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