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강 PO 진출 가능성이 높은 KCC
현재 23승 28패로 6위 포진
전주 KCC 이지스의 허웅. /KBL 제공
전주 KCC 이지스의 허웅.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에이스’ 허웅(30)이 이르면 24일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전창진(60) 전주 KCC 감독은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 앞서 허웅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창진 감독은 "(허)웅이가 훈련하고 나면 아직 발이 조금 붓는다. 그래서 조심스럽다. 물론 본인도 욕심이 많아 강하게 훈련한다. 훈련이 끝날 때마다 병원에서 확인하고 있다. 팀은 남은 4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24일 서울 SK 나이츠전에 투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허웅은 지난달 9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정규리그 홈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터라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웠다. 하지만 휴식과 재활에 전념한 끝에 결국 정규리그 막판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CC는 현재 23승 28패 승률 45.1%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 2연패를 당했지만 6강 PO 순위 싸움에선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섰다. KCC가 허웅의 가세와 함께 PO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엠블럼. /KBL 제공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엠블럼. /KBL 제공

한편 올 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는 4월 2일 막을 올린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6강 PO는 4월 2∼11일까지 5전 3승제로 열리며 정규리그 4위 팀과 5위 팀, 3위 팀과 6위 팀의 대결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1위와 4위-5위 팀 간 PO 승자, 정규리그 2위와 3위-6위 팀 간 PO 승자가 맞붙는 4강 PO는 같은 달 13일부터 22일까지 역시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4강 PO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올 시즌 최강자를 결정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챔피언결정전은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PO 경기는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일요일에는 각각 오후 2시, 오후 6시에 열린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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