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1위
14~18번홀 연속 버디 기록
고진영, 버디 7개 몰아쳐… 공동 6위로 껑충
고진영. /연합뉴스
신지은.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신지은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매디 저리크(케나다)와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전반 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다. 13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14~18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은. /연합뉴스
고진영. /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태극낭자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진영(28)은 대회 첫날 공동 48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다.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은희(37) 등과 함께 공동 6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30)은 공동 15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고, 전인지(29)와 유해란(22)은 공동 23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6위였던 이정은6(27)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76위(2언더파 135타)로 떨어졌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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