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주도·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공항에서 환영 행사 개최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환영행사 /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환영행사 /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간 중단됐던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재개에 따른 환영행사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개최했다.
 
26일 열린 환영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지난 2월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협약한 4개 기관대표(제주관광공사 현학수 본부장, 제주관광협회 김남진 본부장, 한국공항공사 전성열 제주운영단장, 한국관광공사 김만진 제주지사장), 춘추항공 장우안 부총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춘추항공을 타고 입도하는 관광객 대상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 및 제주관광 홍보물 등을 나눠줬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롯데면세점도 환영 기념품을 준비하여 함께 중국 관광객을 맞이했다. 

춘추항공 장우안 부총재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50만명에 가까운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수송한바 있는 춘추항공이 다시금 제주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춘추항공은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과 협력해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환영행사 /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중국 직항노선 운항 환영행사 / 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날 중국 상해를 출발해 제주로 입도한 승객은 120여 명은 제주에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예정이다.

중화권 지역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은 점차 확대 운항되고 있다. 16일 진에어의 중국 시안-제주 운항을 시작으로 3월 26일 중국 상해와 제주를 연결하는 춘추항공·길상항공및 4월 6일 동방항공 운영 노선이 새로 취항한다. 홍콩~제주노선은 3월 30일 홍콩익스프레스 중국 난징~제주노선에 이어 4월 23일 길상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화권 노선 운항이 증가됨에 따라, 도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중국 관광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 및 특수목적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여 제주 관광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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