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1495명 단계적 증원 예고
2021 올해의 국제학교 상 수상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정원 증원을 승인 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12일 "기존 정원 1212명에 283명을 추가, 총 1495명까지 학생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제한적 증반이 가능한 일부 학년과 올해 처음 6, 7학년 미들 스쿨 남학생들이 입학하는 미들 스쿨을 중심으로 입학 지원을 받고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영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명문 대학에 합격함은 물론, IB DP 합격률 100%, 이중언어 합격률 100%(2021년 기준)라는 학문적 성과를 기록했다.뿐만 아니라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는 이공계(STEM)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1/3 이상인 38%가 전 세계 유수의 이공계 대학 진학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도입하는 남자 미들 스쿨은 최근 수년간 어려워진 국제학교 입학에 있어 앞으로 보기 어려울 절호의 기회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분반 수업을 운영, 학업적, 사회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관심 영역을 찾아 선택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제공한다.

처음 도입되는 미들 스쿨 6학년과 7학년 남학생반을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처음 IB 중등 과정을 접할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도와 케어를 제공하고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과 과정은 물론, 제주 유일의 아이스 링크, 올림픽 규격 수영장, 다수의 메이커스페이스 등 세계적 수준의 브랭섬홀 아시아 시설 또한 마음껏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 유일 전 과정 IB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는 120년 전통의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학교로, 지난해 기준 114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그간 유초등과정 (주니어 스쿨) 5학년까지는 남녀 공학, 6~12학년의 중고등과정은 여학생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과정 IB 교육을 이어나가기를 원했던 학부모들의 요청과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유초등과정을 수학한 남학생들을 위해 전격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 이로써 자기 주도 교육의 이상향으로 불리는 IB 교육의 혜택을 남학생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누리게 됐다.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인재를 육성한다'는 교육 철학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랭섬홀 아시아는 지난 ‘인터내셔널스쿨 어워즈 2021’에서 최고의 상인 ‘올해의 국제학교 상(International School of the Year)을 받았다.

이 상은 전 세계 62개국 260개 국제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브랭섬홀 아시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2020년 ‘미래 혁신가 양성 교육기관’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블레어 리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IB 교육을 남학생들에게도 전 과정에 걸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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