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합계 21언더파 263타
2위에 3타 앞서 우승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린 그랜트. /LPGA 페이스북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린 그랜트.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던 린 그랜트(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그랜트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 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첫 승이다.

그랜트는 US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의 추격을 3타 차로 뿌리쳤다. 그랜트는 앞서 US여자오픈에선 공동 53위로 부진한 바 있다. 

린디 덩컨(미국)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3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는 대체로 부진했다. 한 명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유해란과 '베테랑' 이정은(34)이 공동 19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최혜진은 공동 23위(7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타를 줄이고 공동 26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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