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높은 금리와 분양가 상승, 주택시장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지난해 다주택자을 옥죄었던 취득세, 양도세 등이 완화왼 것에 이어 올해 전매 제한, 대출 규제 등 대폭 완화된 점을 이유로 들어 부동산 매입의 적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택매매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위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12.5% 떨어졌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9년에는 3.4% 올라 반등을 이뤄냈다. 이후 외환위기를 극복한 2001년부터 대세상승이 진행되며 2002년까지 16.4% 상승했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점도 ‘주택 매입 적기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국토교통부는 전매제한 조치 완화를 발표했다. 해당 조치로 인해 올해 4월부터 지방광역시(도시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년에서 6개월로 대폭 줄었다. 이는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반경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위치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여기에 청초호수도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다.

또, 단지 반경 2km 이내에 등대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단지 서측으로는 설악산이 자리해 있다. 단지(일부 세대)는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이점으로 꼽힌다. 먼저, 단지 반경 750m 이내에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해 타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이 인접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위치한 7번국도, 56번 지방도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 앞으로 다양한 노선의 순환버스도 지날 예정이다.

단지 반경 3km 이내에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27년 개통 예정) 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노선 개통 시 KTX-이음을 통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환승 없이 1시간 39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 노학동∙조양동 일원 약 72만㎡ 규모의 부지에는 2030년을 목표로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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