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언더파 64타 맹타
선두와 8타 차이
김성현. /PGA 투어 페이스북
김성현. /PGA 투어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첫째 날 이븐파에 머물렀던 김성현은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악천후 여파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지만 김성현은 공동 14위(7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오늘 초반부터 굉장히 좋았고 퍼팅 미스도 없어서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독 선두 리 호지스(15언더파 127타)와 8타 차이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발을 들인 김성현은 올해 첫 '톱10'에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다른 한국 선수들은 크게 부진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엮어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공동 102위(1언더파 141타)로 컷탈락했다. 이경훈도 같은 순위에 올라 컷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