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
"남은 라운드 버디 기회 많이 만들 것"
유해란이 샷을 날리고 있다. /LPGA 페이스북
유해란이 샷을 날리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유해란(22)이 올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을 지켰다.

유해란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52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친 유해란은 단독 7위에 올랐다.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3타 차이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유해란은 투어 첫 승을 노린다. 그는 경기 후 “전반에는 바람이 덜 불기를 바라면서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시작이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 타수를 잃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는 점에 대해 만족한다.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US여자오픈 때 아무리 잘치려 해도 너무 어렵다보니 세이브하기 급급했는데, 앞으로 남은 두 라운드도 잘 공략해서 최대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로즈 장(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박민지(25)는 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해 전인지(29)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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