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월 첫째 주 휘발유 1638.8원·경유 1451.4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 역시 동반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9.5원 상승한 리터(L)당 1638.8원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9.6원 오른 1451.4원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03.6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리터당 △S-OIL 1639.2원 △HD현대오일뱅크 1641.1원 △GS칼텍스 1646.5원 △SK에너지 1647.4원 순이었다.

경유 기준으로도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인 곳은 알뜰주유소로,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14.4원이었다. 이어 리터당 △S-OIL 1447.7원 △HD현대오일뱅크 1454.4원 △SK에너지 1460.9원 △GS칼텍스 1462.0원 순서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서울이 전주 대비 47.7원 상승한 리터당 1727.8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의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1609.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7원 낮은 가격이다.

8월 첫째 주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1.5달러 오른 배럴당 85.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7월 셋째 주 배럴당 80.0달러 △7월 넷째 주 84.0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및 러시아의 자발적 원유 수출 축소 지속,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항 공습 지속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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