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차량(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119 차량(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을 하던 학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27분께 성북구의 한 고등학교 과학 실험실에서 '로켓 캔디'를 만들던 한 학생이 손에 2도,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이 학생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학생이 만들던 '로켓 캔디'는 설탕과 질산칼륨을 섞어서 만드는 로켓 추진제다. 

소방당국은 실험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실험실은 소화기로 자체 진화된 상태로, 사고 피해 학생과 실험실에 함께 있던 다른 학생 1명과 지도 교사 1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측은 더 이상 불이 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오후 7시 39분께 완진 처리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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