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 구성
30일부터 3개 지역서 실시
조승환(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과 24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현장점검에 나서 전복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승환(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등과 24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현장점검에 나서 전복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 및 유통 실태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30일부터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9일 "첫 현장점검은 30일 전라남도 신안, 경상남도 통영·거제 등 총 3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천일염, 미역·다시마, 건어물(김·굴비·명태·오징어·멸치), 새우젓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동향 △출하 전 보관량 △유통 이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해당 수산물의 적기 출하와 유통을 독려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즉각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합동점검에 앞서 해수부는 이날 세종에서 유관기관과 정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효과적인 합동점검 실시계획과 수산물 유통 안정을 위한 관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현재 운영 중인 유통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에도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과 수급이 안정되도록 생산 및 유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유통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우리 수산물은 지금도 안전하고 앞으로도 철저히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시고 계속해서 우리 수산물을 애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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