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대ENG·에퀴노르코리아·LG화학·포스코이앤씨·SK에코플랜트 등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MOU 체결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MOU 체결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엔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 에퀴노르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 LG화학 허성우 부사장,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 SK에코플랜트 이동걸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 공동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이번 MOU를 토대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社(사)는 제주 추자도 서쪽 10~30km 지점에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총 발전용량 1.5GW의 ‘후풍 프로젝트’와 추자도 동쪽 10~20km 지점에 1.5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 등 두 개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을 주관한 에퀴노르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대표이사는 “후풍과 추진 해상풍력은 대한민국에서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프로젝트다”라며, “에퀴노르가 개발하고 있는 추자도 인근 후풍 및 추진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퀴노르는 50년 이상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해왔으며, 지난 20년간 해상풍력발전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 초소형모듈원자로(MMR)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의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재생에너지 및 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용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