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스테이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일루미스테이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주 7일 안정적인 수요 유입이 가능하고, 탄탄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돼 상가 가치가 높고 임차인들을 모집하기 쉬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단지 내 상가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를 독점할 수 있고 특히, 입주민 수가 많은 대규모 단지 내 상가는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충북 청주에 공급된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2·3차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3일 만에 완판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총 5842가구 규모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품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는 "상가에서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는 매출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투자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는 경쟁 없이 매출 신장이 가능해 공실의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에 풍부한 입주민 수요를 갖춘 대단지 상가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 부천시 계수동 일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 오는 19일 공개입찰을 앞두고 있다.

입찰이 진행되는 근린생활시설은 총 3실로 전용면적 29~40㎡로 이뤄져 있다.

해당 근린생활시설은 총 3724세대 규모의 '일루미스테이트'의 단지 내 상가로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매머드급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근린생활시설은 불과 19실에 불구해 상가 희소성까지 더해져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단지는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했으며, 1실 개별 등기가 가능해 안전 투자처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되며 신규 분양 상가인 만큼 부가세 환급도 가능하다.

각 호실 별로 부동산, 음식점, 세탁소, 편의점, 미용실,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어 투자 수요뿐만 아니라 창업 수요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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