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부티에. /연합뉴스
셀린 부티에.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9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부티에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선 무려 9차전 혈투가 펼쳐졌다.

부티에는 15번홀(파3)에서 벌어진 9차전에서 버디 퍼트를 낚았지만, 아타야 티띠꾼은 파를 기록하며 승부가 가려졌다. 부티에는 시즌 4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둘이 펼친 하루 연장 9차전 승부는 LPGA 투어 역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아림은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5타를 잃고 공동 20위(10언더파 278타)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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