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KPGA 제공
엄재웅.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엄재웅(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엄재웅은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으나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상현을 3타 차이로 따돌렸다.

엄재웅이 우승한 건 지난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 이우 5년 만이다. 고향 부산에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라 더 기뻤다. 그는 공식 상금 2억 원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2억원도 함께 수령했다.

엄재웅은 아울러 제네시스 우승 포인트 1000점과 2025년까지 2년간 출전 시드도 거머쥐었다.

함정우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태희, 신상훈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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