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서 개관식 개최...12일 정식 개관
11일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오대산 사고본 원본을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이 오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박물관에서 열렸다. / 연합뉴스 제공
11일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오대산 사고본 원본을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이 오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박물관에서 열렸다. /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문화재청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을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개관식을 11일 개최했다.

국회와 불교계, 지역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환수 의궤를 이관하여 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이채익, 배현진 의원과 이철규, 유상범 의원, 김병주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월정사 정념 주지 스님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도 참석했다. 이외에 인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김홍규 강릉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하여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개관을 환영했다.

이날 개관식은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식전 공연,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감사패 증정과 개관 선포, 전시 설명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일 정식 개관을 통해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환수 의궤를 국민에게 상시 공개하며, 나아가 향후 실록과 의궤의 조사·연구·전시·활용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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