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한스경제, 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및 ‘제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문체부장관상을 받았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2020년 2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수탁 받은 후, 여자축구단, 빙상단, 휠체어테니스단을 운영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1년 창단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팀플레이 기술에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대표 출신 코치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여자축구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축구단은 매년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유소녀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여자축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2011년 창단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도 척박한 환경에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임호원 선수는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2016년 창단한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국내외 종목별(스피드, 쇼트트랙)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선수들을 코칭 스태프로 대거 영입해 선수들의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이에 동계스포츠 스피드 및 쇼트트랙 종목에서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했다. 박장혁 선수와 김동욱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5,000m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빙상단은 재능기부도 나서고 있다. 인천시 체육회와 함께 지역 내 초·중·고 생을 모집, 지역연계 재능기부 행사인 ‘스케이팅 원포인트 레슨’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앞으로도 스포츠단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체육진흥기금 조성 목적의 스포츠토토 사업 목적에 맞게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자축구, 휠체어테니스, 빙상단 등 대중들에게 생소하고 소외된 종목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해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종목별 지역 체육회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재능기부 등의 공헌 활동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