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시스템(ARGeo) 개발로 안전사고 예방 등 혁신성과 창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모습./한전KDN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모습./한전KDN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정부혁신 과제에 충실한 경영혁신 사례로 행정안전부와 산업안전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전KDN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의 행안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27일 산업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년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해 정부혁신 추진으로 달라지는 대한민국 미래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됐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사례 공모가 진행됐다.

해당 대회에서 한전KDN은 ‘보이지 않는 지하시설물! 이제는 눈으로 보고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제목의 증강현실(AR)이라는 혁신 기술에 기반한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 등의 각종 지하시설물 통합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사례 성과를 인정받았다.

뿐만아니라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41개 소관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개최한 행사에서 같은 혁신 사례 발표로 산업부장관상을 연속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증강현실(AR) 기반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시스템과 함께 작업 현장에서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개발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싱크홀, 도로굴착사고 등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 발생시 소요되는 인력, 시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사례를 발굴·홍보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다”며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ICT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공유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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