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휘발·경유 판매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L)당 전주 대비 14.7원 하락한 1626.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16.3원 하락한 1710.3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2.8원 하락한 1573.6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163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0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2원 낮아진 1563.8원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540.4원으로 최저가를, GS칼텍스가 1571.6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1511.8원으로 전주 대비 25.0원 떨어졌다. 경유는 28.6원 하락한 1415.2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지나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데 최근 국제유가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연말까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전주 대비 5.4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달러 하락한 86.6달러를, 자동차용 경유는 5달러 떨어진 99.3달러를 기록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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