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단조·터빈·원자력공장 등 시찰....“사우디 주단조공장 2025년 준공 협력”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H.E. Banda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오른쪽 1번째)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해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오른쪽 3번째), 장관 일행 및 임직원들과 함께 원자력공장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H.E. Banda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오른쪽 1번째)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해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오른쪽 3번째), 장관 일행 및 임직원들과 함께 원자력공장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장관과 산업개발펀드(SIDF) 술탄 알사우드 CEO, 사우디 수출입은행 사아드 알칼브 CEO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사우디 장관 일행은 한-사우디 산업장관 회담을 앞두고 자국에서 사업 진행 중인 한국기업을 시찰하고자 방문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원자력공장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주요 생산설비와 제품을 살펴봤다.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Casting & Forging)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로 투와이크(Tuwaiq) 주단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장시찰 후 사우디 장관 일행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은 사우디에 건설 중인 주단조 공장 공정 현황과 향후 공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공유하며, 소형원전(SMR), 가스터빈과 풍력 등 기업의 주요 사업들도 소개했다.

정연인 사장은 “사우디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