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허웅. /KBL 제공
부산 KCC 허웅. /KBL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간판스타 허웅(30ㆍ부산 KCC)이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이 총 33만 9206표 중 16만 6616표를 획득해 동생 허훈(28ㆍ수원 KT)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허웅은 3년 연속 최다 득표이자 개인 통산 5번째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KBL 인기상을 독식했고 2021~2022 올스타전에서는 이상민(51ㆍ현 KCC 코치)의 기록을 깨고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운 코트의 아이돌이다.

형 허웅과 막상막하 인기를 자랑하는 허훈이 14만 1655표로 2위,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24)이 12만 8436표로 3위에 올랐다.

최준용(29)이 10만 4600표, 송교창(27ㆍ이상 KCC)이 10만 2095표를 받아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신인 중엔 유기상(22ㆍ창원 LG)이 유일하게 올스타 24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자밀 워니(29ㆍ서울 SK), 디드릭 로슨(26ㆍ원주 DB)이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DB 김주성(44) 감독과 2위 LG 조상현(47) 감독이 맡는다. 김주성 감독과 조상현 감독은 추후 트래프트를 통해 직접 올스타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할 참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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