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업부, 섬유산업 친환경 전환 구심점 역할 산학연 포럼 발족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학연 논의체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이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학연 논의체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이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학연 논의체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섬유산업 선도국의 친환경 규제와 나이키, ZARA, H&M 등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납품 요구 등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대전환 흐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섬유패션 업계로서는 변화하는 세계 섬유패션시장 참여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섬유패션 업계 전체를 견인해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구심체가 없었다.

이에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포럼을 통해 향후 섬유패션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간사를 맡아 민간 자율 방식으로 구성되고 운영된다. 제도개선 사항과 이행 과제 발굴, 시범사업 추진 등에 나선다. 제도개선, 순환생태계, 탄소중립, 에코디자인 등 4개 분과위원회가 운영되며 기업, 연구소, 학계, 섬유산업 스트림별 협회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포럼 출범식에서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이행 과제를 논의해 실행하는 구심체로 포럼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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