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MLB.com이 선정한 '2023년 기대 이상으로 활약한 선수 8인'에 이름을 올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25일(한국 시각) 김하성과 함께 카일 브래디시(27·볼티모어 오리올스), J.P. 크로포드(28·시애틀 매리너스), 놀런 존스(25·콜로라도 로키스), 조던 몽고메리(31·텍사스 레인저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6·시카고 화이트삭스), 저스틴 스틸(28·시카고 컵스), 브라이슨 스톳(26·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즌 활약을 돌아봤다.

MLB.com은 "김하성은 2022시즌 빼어난 수비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2023시즌 전망은 어두웠다"며 "샌디에이고가 핵심 내야수 산더르 보하르츠(31)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하성은 올해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에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를 기록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팀 내 경쟁을 이겨내고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표를 얻었다"며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김하성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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