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게이츠 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유비콜-S.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유비콜-S.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S'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비콜-S는 기존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항원 제조 방법과 조성 개선으로 생산량을 40% 가까이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한 개량형이다. 회사에 따르면, 게이츠 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회사는 춘천 2공장에서 유비콜-S 제조 준비를 마쳐 내년에 1천500만 도스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며 내년 3월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WHO-PQ)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공 백신으로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유니세프와 WHO 등을 통해 공급하는 공공 백신으로 장티푸스 접합 백신의 2단계 임상시험 3상을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이며, 수막구균 접합 백신과 폐렴구균 접합 백신도 국제협력을 통해 3상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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