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전경.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전경.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제주의 명문 골프장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가 송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는 29일 2023 타미우스 송년 자선 골프대회를 연다.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주관으로 제주 MBC의 후원을 받는 이 대회는 수익금을 (사)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 사회복지시설 송죽원에 기부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타미우스 관계자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당초 22일 열리려던 대회가 연기돼 29일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는 앞서 22일 대회를 열려고 했지만, 눈 예보 등으로 내부 논의 끝에 결국 일주일간 개최를 미뤘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 개최에는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김양옥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김양옥 회장은 이미 지난해 자선음악회를 연 바 있다. 당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들었던 제주도민들이 자선음악회를 통해 함께 어울려 즐기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고 돕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양옥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회장.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제공
김양옥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회장.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 제공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는 결국 올해도 비슷한 취지의 행사를 마련하자고 내부적으로 논의했고 자선 골프대회를 열기로 정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29일 오전 기념 시타와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3코스 7분 간격으로 동시에 티오프한다. 경기는 신페리오방식으로 벌어진다. 이는 당일 친 스코어의 핸디캡으로 최종 스코어와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대회 후엔 시상식과 만찬이 예정돼 있다. 시상은 우승, 준우승, 3위, 메달리스트, 롱게스트, 니어리스트, 행운권 추첨으로 이뤄진다. 대회 우승자에겐 주중 골프 무료라운드권 5매(1회 1매 사용 가능), 준우승자에겐 동일한 무료라운드권 3매, 3위와 메달리스트에겐 무료라운드권 2매가 주어지며 롱게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겐 주중 무료 숙박권(42평형) 1매씩이 증정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동 퀵보드, 캐디백, 드라이브, 퍼터 등도 받을 수 있다. 시상식이 끝나면 무대 앞 전체 기념 촬영 후 행사가 종료된다.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는 향후에도 꾸준히 자선 대회 등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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