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재부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45개 항목 준수
좌측부터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위원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전력거래소
좌측부터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위원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전력거래소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지난달 22일 정부 혁신계획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개최하고, 동월 29일 관련 규정개정을 완료했다. 이로써 전력거래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45개 항목을 전부 준수하는 공공기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노사합의서 서명식은 전력거래소 경영진과 노조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과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이진우 위원장 및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곽지섭 위원장이 ‘정부 혁신계획 이행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노사합의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노조창립기념일 및 사창립기념일 정상근무 이행 △주택자금대부 7000만원 한도 적용 △주택자금대부 한국은행 가계대출 자금 금리 적용 △주택자금대부 금액의 LTV 적용 및 근저당 설정 등 연초 미진했던 복리후생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모두 개선하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복리후생제도 개선이 직급별 설명회, 전직원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제언과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노사합동 워크숍과 노동조합 주관 설명회 등을 개최해 조합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노사 간의 건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쌓아온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합의를 통한 복리후생제도 개선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합심해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세대별, 직급별 맞춤형 비금전적 복지제도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위원장은 “복리후생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및 발굴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삶의 질이 한층 더 윤택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합심해 정부혁신계획을 선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정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해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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