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인피니티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QX50 콘셉트를 공개했다.

▲ 인피니티가 공개한 QX50 콘셉트. 인피니티코리아 제공

인피니티의 중형 프리미엄 SUV 미래를 보여주는 QX50 콘셉트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세계최초다.

QX50 컨셉트는 콘셉트 디자인을 양산 모델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를 확인해준다. 인피니티 최신 디자인 언어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을 기반으로 인피니티의 예술적 영향력을 자신 있게 담아내는 것.

특히 캐빈-포워드(Cabin-forward, 실내 공간을 확장한 디자인) 실루엣은 역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SUV 면모를 드러낸다.

QX50 콘셉트에는 자율주행 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인피니티가 생각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에 대한 최종 제어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운전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차량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부조종사(co-pilot)'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더 나아가 QX50 컨셉트는 인피니티가 최근 선보였던 VC-Turbo 엔진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힘과 효율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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