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수출기업을 방문했다.

중기부는 오 장관이 12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글로벌 강소기업 '코엠에스'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코엠에스는 반도체 및 PCB 장비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대두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 경기침체로 대중국 수출이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3년부터 미국시장 진출에 도전해 수출을 크게 늘렸다. 2023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 변동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문제"라며 "중소기업이 견고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출국을 다변화해 대외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엠에스는 수출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위기를 극복한 우수사례"라며 "이러한 사례가 많아질 수 있도록 향후 재외공관, 현지진출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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