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연합뉴스
탬파베이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코라인 몬스터' 류현진의 거취가 관심을 끄는데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진 추가 보강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조던 힉스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류현진 영입 가능성을 짚었다.

이 매체는 "당분간 힉스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테이션에 또다른 물음표를 추가할 예정이다"라며 "알렉스 콥과 로비 레이가 모두 회복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선발 로테이션에 더 많은 것을 추가하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진과 선발 라인업 전반적으로 물음표를 달고 시즌에 들어갔고,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2022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빅리그에 복귀해 건재함을 뽐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베테랑이지만, 3~5선발급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한 팀에는 여전 매력적인 자원이다.

'MLBTR'은 "샌프란시스코의 예산을 고려하면, 마이크 클레빈저와 마이클 로렌젠, 류현진 등 중간급 투수 또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와 같은 최상위 선발 투수 등 확실한 선발 자원을 추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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