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동산원 1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매매가 변동률 0.04%↓
서울 아파트 단지들.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단지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8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1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4% 내렸다.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11월 27일 기준 조사부터 이번 조사까지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0.06%→-0.06%)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번 조사에서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25→24개)과 하락한 지역(145→141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8→13개)은 증가했다.  

서울(-0.04%→-0.04%)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 발생하는 등 하락세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05%)는 금호‧행당‧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대흥·염리·창전동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4%)는 갈현‧불광·신사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또한 송파구(-0.13%)는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4%)는 오류‧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0.07%→-0.07%)도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광주시(-0.16%)는 경안‧쌍령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16%)는 수내‧서현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6%)는 관양‧평촌동 위주로, 광명시(-0.15%)는 철산‧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천 오정구(-0.15%)는 오정‧여월‧원종동 위주로, 부천 원미구(-0.14%)는 원미‧상‧약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0%)는 풍‧장항‧백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부평구(-0.09%)는 청천·삼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상대적으로 노후주택 밀집된 용현·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05%)는 동춘·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04%)는 구월·만수동 위주로, 중구(-0.04%)는 항동 및 신흥동1가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5대광역시(-0.05%→-0.03%)는 떨어지는 폭이 축소됐다. 하락폭이 줄어든 대구(-0.10%→-0.04%)는 서구(-0.20%)가 평리·내당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2%)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매매수요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달성군(0.01%)은 구지면 및 논공읍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0.02%)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1%), 경기(0.04%), 충북(0.04%), 전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 충남(-0.05%), 대구(-0.05%), 경북(-0.04%), 부산(-0.04%), 제주(-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0→94개)은 감소, 보합 지역(10→15개) 및 하락 지역(68→69개)은 증가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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