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40개국 2천여명 참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대한항공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 회장),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단기적으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금을 후원한다.

조직위는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경기장, 공식 인쇄물에 대한항공 로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종목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으로 구성돼 40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2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 선수가 출전한다.

입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남·여 각 8장씩 총 16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국제탁구연맹 총회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26년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열린 뒤 지금까지 총 65회 개최된 탁구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로, 국내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탁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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