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원챔피언십 제공
추성훈. /원챔피언십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49세의 나이를 극복하고 격투기 복귀전 무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추성훈은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원챔피언십 165' 대회에서 특별 규칙 슈퍼 파이트 경기를 벌인다. 추성훈이 격투기 무대로 복귀하는 건 674일(1년 10개월 3일) 만이다.

추성훈은 아시아 유도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16승 7패를 기록했다. K-1과 UFC를 거쳐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했다. 원챔피언십 무대에서는 2승 1패를 올렸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22년 3월 아오키 신야(일본)전에서는 2라운드 TKO 승리를 올렸다.

무엇보다 지천명에 가까운 나이 때문에 체력이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 2년 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벌이는 추성훈(왼쪽). /원챔피언십 제공
약 2년 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벌이는 추성훈(왼쪽). /원챔피언십 제공

추성훈이 상대할 홀즈컨은 2015년 영국 격투기 단체 '글로리'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홀즈컨도 경험이 강점이다. 종합격투기 전적 94승 18패에 이른다.

이번 매치는 3분 3라운드, 계약 체중 85㎏, 종합격투기 글러브 착용, 1라운드 복싱·2라운드 무에타이·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운드별로 규칙이 다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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