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직원이 시민에게 방한용품과 안내문을 나눠주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시민에게 방한용품과 안내문을 나눠주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동서발전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영하 8℃(도)의 한파를 기록한 24일 울산고속터미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울산고속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릎담요 등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용품과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나눠주며 △겨울철 실내온도 20도 유지하기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난방시 가습기 함께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팁을 제안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해 1월과 8월에 서울역과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울산고속터미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시행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갑작스런 한파가 찾아와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방법으로 겨울철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절약 꿀팁'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캠퍼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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