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추진회의(PRM) 개최
한국남동발전이 25일 경남 본사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 제4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 / 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이 25일 경남 본사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 제4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 / 남동발전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25일 남동발전 중점추진사업 '완도금일해상풍력(600㎿)'의 성공을 위해 사업 참여 기업(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자문)과 함께 '완도금일해상풍력 제4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도금일해상풍력은 남동발전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2016년 완도군과 양해각서(MOU) 체결 후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송전이용계약 체결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주요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풍력고정가격 경쟁 입찰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정돼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완도금일해상풍력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주민협의체와 협업해 사업부지 인근 수산업 공존 모델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풍력산업 육성 및 기자재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풍력발전기 선정에 국내 최초로 국산화규정(LCR)을 도입했다.

이번 회의는 완도금일해상풍력 주요 사업개발 공정관리를 시작으로 △참여사별(기본설계·기자재·O/E·O&M 전략수립) 추진실적 및 계획 점검 주요 인허가(해상교통안전진단, 전파영향평가) 진행현황점검 △고정가격(SMP+REC) 입찰결과 공유 및 재무영향 검토 △주요 현안사항, 문제점 및 대책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확인하고, 헷지(hedge)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남동발전 측은 "완도금일해상풍력의 성공적 착공을 위해 전 참여사가 함께 토론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PRM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의 표준을 제시하고 절차를 확립해나가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기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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