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합뉴스
신지애.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지애(36)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총상금 42만 호주 달러·약 3억6000만 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5660m)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우승자 애슐리 라우(말레이시아)에게 1타 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면 사상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되지만 우승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정민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9타 단독 3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출신 윤민아는 4위(8언더파 281타)에 포진했다.

윤이나는 공동 11위(2언더파 287타)로 홀아웃했다.

그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도중 오구 플레이를 하고 뒤늦게 사실을 밝혀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모두 1년 6개월로 감면됐다.

윤이나는 KLPGA 투어엔 4월로 계획된 2024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일희와 엄나연은 공동 24위(3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