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신지애,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가까스로 컷 통과
양희영. /연합뉴스
양희영.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양희영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2언더파를 기록한 양희영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천페이윤(대만),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폴라 레토(남아공)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파티 타바타나킷(태국·8언더파 136타)과는 4타 차다.

양희영은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6월 24일 자 세계랭킹 기준 15위 이내 선수는 한 나라에서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1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올해 상반기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현재 세계랭킹 16위인 베테랑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9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성유진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7위로 순위를 올렸다. 이소미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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