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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최근 연금복권720+196회 1·2등 동시 당첨자의 당첨 후기가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720+196회 1·2등 동시 당첨 21억 6000만원 당첨 주인공은 서울특별시 마포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720+를 구입했다. 

1등 당첨자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당첨된 걸 어떻게 알게 됐고, 당시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한 달에 1~2번씩 복권을 구입한다. 로또복권만 사다가 두 달 전부터 연금복권도 5000원씩 구입했다. 구입한 복권은 집에 보관했다가 시간이 될 때 당첨을 확인하는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집에서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며 "1, 2등 모두 당첨됐고 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해 봤다. 당첨을 확인하고 2~3일은 잠이 오지 않았다.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라고 말했다. 

1등 당첨자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 꿈을 꾸고 연금복권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꿈에 연예인이 많이 나와서 신기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할 계획이냐'는 물음엔 "우선 빚을 갚고 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다. 나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연금복권720+196회 1·2등 동시 당첨 복권 및 당첨자 소감 한마디. / 동행복권 갈무리 
연금복권720+196회 1·2등 동시 당첨 복권 및 당첨자 소감 한마디. / 동행복권 갈무리 

그는 동행복권 인터뷰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는 "좋은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연금복권720+1·2등 동시 당첨자는 20년간 21억 6000만원을 받는다. 연금복권 720+당첨금은 등수별로 중복되는 경우에도 모두 수령 가능하다. 연금복권 720+ 1세트당 5장으로 전부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될 경우, 1등 1장과 2등 4장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지급기한을 넘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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