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 활용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 보고서 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은 데이터와 인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AI 활용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활용 신약개발 시장은 연평균 45.7% 성장해 오는 2027년 40억 340만달러(약 5조 2044억원)까지 성장한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2021년 1340만달러(약 174억원)로 세계 9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국내 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데이터 및 인력 현황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분석했다.

특히 AI 신약개발 특허 및 논문 동향을 분석, 대한민국 AI 신약개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조건으로 양질의 ‘데이터’와 ‘인력’을 꼽았다.

인력 확보 방안과 관련해선 단기적으로 AI와 신약개발을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인력 유입 촉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실습 교육 프로그램 강화’ ‘협력 연구 지원’ ‘교육 자료 개발 및 홍보’ ‘경진대회 및 시연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중·장기 프로젝트로는 ‘전문인력 국내 유입을 위한 정책’ ‘주기적인 인력 현황 및 수요 파악을 통한 인력 수급 방안 마련’ 등을 제언했다.

아울러 데이터를 둘러싼 제도 등의 환경적 문제를 도출하고 확인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법도 제시했다.

이행신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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