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UST 명예박사 학위는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처음 추진, 국가과학기술 및 UST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명망있는 인물에게 수여한다.

UST 관계자는 "서 회장이 바이오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램시마' 개발에 성공하는 등 국가 과학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국가연구소대학 UST의 미래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고, 그동안 학교와의 다양한 협력으로 연구 개발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2일 진행될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뒤, 'UST 명예 동문'이자 인생 선배로서 이날 졸업하는 197명의 과학기술 인재에게 격려와 조언의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을 창립 22년만에 시가총액 약 45조(계열사 합계)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이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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