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전문가와 연계한 씨름수업을 최초 도입했다”라며 “씨름은 존중하는 마음과 유대감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전문가와 연계한 씨름수업을 최초 도입했다”라며 “씨름은 존중하는 마음과 유대감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저출산·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정부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오는 1학기부터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중 일부를 학생들이 즐기면서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제2차관이 체육 일일 강사로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2024년 초1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나타난 체육 프로그램도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전문 체육단체와 연계해 종목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핸드볼 등 12개 종목단체는 약 150개 학급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종목별 맞춤형 변형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는 장미란 차관이 일일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도하며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직접 알려줄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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