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힐 보의 대표제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 앰플'
바이오힐 보의 대표제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 & 앰플'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국내 뷰티업계가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체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이나 유전 정보를 뜻하는 말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전반에 효능을 가진 것으로 연구되며, 체중의 1~3%를 차지할 만큼 우리 몸의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제2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 보는 지난 1월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결합해 상품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바이오힐 보만을 위한 연구소인 프로바이오 랩을 신설하고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옴 성분, 특화 제형, 피부 및 인체 적용 실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성분과 기능을 강화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힐 보는 CJ올리브영이 육성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독자 특허성분이 사용된 탄력 강화 라인인 '프로바이오덤'과 피부 회복을 돕는 '판테셀 리페어시카' 라인 상품으로 유명하다. 우선 바이오힐 보만을 위한 연구소인 프로바이오 랩(PROBIO LAB)을 신설하고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옴 성분, 특화 제형, 피부·인체 적용 실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성분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바이오힐 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바이오힐 보의 상품 기획력과 한국콜마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바이오힐 보가 앞으로 '글로벌 1위 바이오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콜마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 광노화를 억제하는 바이옴을 전세계 최초로 발견하는 한국콜마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전 세계 최초로 발견한 바 있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한국콜마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 광노화를 억제하는 바이옴을 전세계 최초로 발견하는 한국콜마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전 세계 최초로 발견한 바 있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한국콜마는 향후 KOLBM20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지난 달 5일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연합체인 ‘코스맥스BF’(Bio Foundry)를 발족시키고, 그룹 내 역량을 총동원해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발표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은 마이크로바이옴, 생합성 균주, 천연 유화제 등을 이용해 화장품은 물론, 이종 산업과의 협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마이크로 바이옴’을 주목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은 유기체를 이용한 효능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해 제품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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