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거래가 44만원 돌파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후 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0% 오른 4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한스경제DB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후 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0% 오른 4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한스경제DB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삼성SDI 주가의 강세가 오후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후 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0% 오른 4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의 강세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모두 참여할 전망으로 2028년을 목표로 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도 삼성SDI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2027년 중 EV용 전고체 전지 양산 예정”이라며 “국내 3사 중 가장 앞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EV용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상승 추세는 긍적적이며 미국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며 “전세계 2차전지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권현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