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년 동안 50% 자사주 소각 예정…22일 주주총회
오는 22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와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ISS는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이사회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 금호석유화학
오는 22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와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ISS는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이사회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 금호석유화학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자사주 소각 방안을 놓고 행동주의 펀드와 표대결을 앞두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손을 들어줬다.

오는 22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와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ISS는 13일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이사회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ISS는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에 제출한 3년간 50% 자사주 소각안에는 찬성 입장을,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의 안인 ‘금호석유화학 소유 자사주 전량 소각’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금호석유화학 측은 “금호석화와 행동주의펀드가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ISS가 이사회 안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며 금호석유화학의 이사회 독립성을 입증하고 뒷받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3년 동안 50%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으로 이번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으로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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