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봉사에 대해 언급하는 김옥란 여사. /유퀴즈 제공
가수 임영웅의 봉사에 대해 언급하는 김옥란 여사. /유퀴즈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 여사가 임영웅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김 여사는 "임영웅 씨가 사랑의 밥차에 참여해 노래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며 "역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잘 된다"고 웃었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김옥란 여사는 "초창기에는 딸 공효진도 잘 몰랐다"며 "인원이 부족할 때면 딸에게 같이 가서 밥 안 할래? 라며 데리고 다녔다. 효진이도 10년 전부터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는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한 번, 두 번이 힘들지만 세번, 네번 가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오래 뵈어온 분들은 ‘같이 늙어가네’라면서 기다렸다는 얼굴빛을 해주신다. 돌아올 때는 너무 뿌듯하다. 차오르는 게 있어 하루가 즐겁다"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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