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 KT, 서울 삼성 상대로 89-84 승리
정관장, 서울 SK전 84-78 승리… SK, 3연승 마감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1위 확정한 DB에 95-89 승리
프로농구 수원 KT.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KBL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최하위 서울 삼성 썬더스를 물리치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정규리그 2위 싸움을 이어갔다.

KT는 16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에 89-84로 승리해 2연패를 끊었다. 31승 18패로 3위를 유지한 KT는 2위 창원 LG 세이커스(31승 17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9점에 리바운드 16개를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윤기도 승부처에서 16점을 집어넣으며 팀 승리를 지원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선수들.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선수들. /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는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 부스터스에 78-84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SK는 29승 19패를 기록, 3위 KT에 1.5경기 뒤진 4위에 위치했다.

정관장은 최성원이 27득점 2리바운드로 코트를 지배했다. 로버트 카터도 13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33득점 17리바운드, 안영준이 15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이 발목을 잡았다. 정관장은 올 시즌 SK전 첫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경기 전까지 정관장은 SK에 5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선수단. /KBL 제공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선수단.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전에서 95-89로 승리를 낚았다. 이번 경기 전까지 4연패를 기록하던 현대모비스는 연패를 끊어내며 25승 23패로 5위 부산 KCC 이지스를 0.5경기차 까지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6득점 12라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무빈과 이우석은 각각 18득점과 14득점을 기록,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반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 DB는 제프 워디가 23득점, 이선 알바노가 13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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