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창원 LG, 고양 소노전 승리로 6연승… 2위 굳게 지켜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부산 KCC전 승리로 PO 희망 이어가
창원 LG 선수단. /KBL 제공
창원 LG 선수단. /KBL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2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LG는 15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고양 소노를 95-64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LG는 31승 17패를 쌓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위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1경기, 4위 서울 SK와 승차는 1.5경기다.

소노는 16승 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LG는 1쿼터에 고전했다. 소노 이정현이 스틸 2개와 11득점을 기록, 1쿼터를 21-25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LG는 2쿼터에 힘을 냈다. LG는 7연속 득점하며 역전했다. 이후 유기상과 구 12점 차까지 달아났고, 전반을 44-35로 마쳤다.

LG는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 중반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가 5반칙 퇴장을 당하자 LG는 더욱 몰아쳤다. LG는 3쿼터를 71-49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서도 LG는 맹공은 계속됐다. LG는 경기 종료 5분 26초 전 양홍석의 자유투로 34점 차 리드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유기상이 3점슛 5방을 포함해 17점, 이관희와 아셈 마레이가 13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소노는 이정현이 26점으로 분투했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KBL 제공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KBL 제공

대구체육관에서는 홈 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99-85로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승 29패로 7위를 유지하며 6강 PO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5위 KCC는 이번 패배로 25승 22패로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한국가스공사와 KCC는 1쿼터에서 팽팽히 맞섰고, 한국가스공사가 27-26으로 한 점 차로 앞선 채 2쿼터에 들어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2방으로 도망갔고, 신승민과 박지훈도 3점슛 행렬에 가세하며 3점 득점이 없는 KCC를 51-42로 따돌렸다.

3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80-69로 3쿼터를 끝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듀반 맥스웰과 신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1분 9초 전 벨란겔의 득점으로 18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2점으로 코트를 맹폭했다. KCC는 라건아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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