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
수원시청사 전경. / 수원시 제공 
수원시청사 전경. / 수원시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시가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사업은 5개 분야로 ▲동행지원 사업 100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400억 원 ▲동반성장협력사업 130억 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214억 원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20억 원 등이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보증기관과 협력해 도입한 ‘동행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출 적용 금리를 인하해 주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를 연 1.2%를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대상이다.

총대출 규모는 연간 1000억원(3년간 3000억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시중 6개 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해 대출금리 일부를 시에서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도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지식기반산업·문화산업·사회적기업이며 융자 규모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으로 대출금리 중 2~3%를 시에서 지원받아 저리로 자금을 최대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버팀목 자금지원사업이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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