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2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4way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AI+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로 혁신을 더했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됐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집진부는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내보낸다. 100㎡ 모델의 경우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빠른 청정과 순환이 필요할 때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AI+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에센셜 베이지와 에센셜 블루 그레이 색상으로 선보이며, 인피니트 라인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청정 면적 100㎡ 모델 189만9000원, 33㎡ 모델 10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리 기자 hansjo@sporbiz.co.kr